노르마(대표 정현철)는 시리즈C 투자 라운드에서 1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C 투자 라운드는 상장 전 지분 투자(프리 IPO) 성격의 투자 유치다. KL&파트너스 80억원, NH투자증권 10억원, 유티씨인베스트먼트 10억원, 싱가포르 벤처케피탈인 터나리 70만 달러 등 약 110억원을 조달했다.
KL&파트너스는 펀드 위탁운용사)로서 HDC 자회사인 HDC아이콘트롤스 등의 출자자로부터 출자를 받았다. NH투자 증권은 노르마의 상장 주관사다. 싱가포르 VC의 투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K-스타트업센터의 네트워킹 지원을 통해 이뤄졌다.
이로써 노르마의 누적 투자금은 170억원 가량이 됐다. 앞서 2018년 시리즈A에서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37억원, 2019년 시리즈B 한화투자증권 등으로부터 23억원을 각각 투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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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마는 이르면 올해 안에 정보보호 기업 1호로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코스닥에 상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해 예비기술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고 현재 기술평가 지정 감사 절차를 밟고 있다.
정현철 노르마 대표는 “정보보호 산업은 개인 뿐만 아니라 국력에까지 영향을 미칠만큼 중요한 산업이지만 그동안 다른 IT 기술에 비해 저평가 되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노르마의 기술특례 상장을 통해 정보보호 기업의 가치가 높게 재평가 되는 동시에 관련 산업 전반이 함께 발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