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반도체 소자 전문 기업 서울바이오시스는 9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손실 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154억원 영업손실을 냈던 1분기보다는 적자폭이 44.76% 줄었다고 서울바이오시스는 밝혔다.
2분기 매출액은 1천165억원으로 1년 전보다 11.16% 줄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정보기술(IT)·디스플레이 수요가 부진해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자외선(UV)·자동차·조명 부문 매출이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자외선 광반도체 단파장 기술 ‘바이오레즈(Violeds)’를 가전·자동차에 적용하는 사례가 늘었다고 전했다. 6월에는 3만톤 규모 영국 컴브리아 정수장에 바이오레즈 기술을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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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바이오시스는 3분기 매출을 1천억~1천100억원으로 내다봤다.
서울바이오시스 관계자는 “하반기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를 전자장치에 탑재하려고 준비 중”이라며 “바이오레즈처럼 부가가치 높은 기술을 자동차에 적용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