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이패스가 자연어처리(NLP) 및 텍스트 마이닝 스타트업 리인퍼(Re:infer)를 인수했다. 서비스 중인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시도로 해석된다.
테크타깃,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유아이패스는 리인퍼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거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2015년 영국 런던에 설립한 리인퍼는 회사와 고객이 상호 작용하는 이메일, 온라인 채팅 및 음성 메시지 등 비정형 데이터를 식별하고 추출하는 자연어 처리전문 기업이다.
유아이패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확보한 자연어처리 기능을 활용해 RPA의 AI 기반 자동화 성능을 높일 계획이다.
테드 쿰머트 제품 및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은 “자동화와 AI는 강력하고 자연스러운 한쌍”이라며 “리인퍼의 기술과 유아이패스의 AI 제품을 결합하면 고객을 위한 새로운 자동화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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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인퍼의 에드 찰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7년 동안 혁신적인 기술을 구축했으며 유아이패스 가 우리를 다른 차원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믿는다”며 “엔터프라이즈 자동화의 선두 주자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놀랍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유아이패스는 확보한 기술을 바탕으로 RPA 도입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글로벌 경제가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심화되면서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RPA가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