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지갑 다수에서 해킹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3일 개인 보안 연구원 'CIA Officer' 외 트위터 이용자 다수는 해커가 솔라나 지갑 '팬텀'과 '슬로프' 중 6개월 이상 비활성화된 주소를 대상으로 토큰을 탈취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보고들에 따르면 해커는 5천개 이상의 지갑에서 네이티브 토큰인 솔라나(SOL)와 SPL 토큰인 USDC 등 600만 달러 이상을 탈취했다.
블록체인 감사 전문 회사 오터섹은 토큰이 탈취될 때 실 소유자의 서명이 존재하는 점을 고려해 지갑 개인키가 침해된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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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전문가들은 솔라나 해킹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팬텀과 같은 브라우저 기반 솔라나 지갑 연결을 해제하고, 새 지갑으로 갈아타거나 콜드월렛으로 자산을 옮길 것을 조언했다.
이번 해킹 사고가 발생한 뒤 솔라나 시세는 코인마켓캡 기준 3일 오전 8시 약 41 달러를 기록하다 2시간 만에 38 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