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쏘렌토 하이브리드(HEV) 엔진오일 증가 현상을 해결하고자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쏘렌토 HEV 구매자를 대상으로 결함 관련 SW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SW 업데이트 대상은 2020년 2월 21일부터 2022년 7월 28일 사이 생산된 쏘렌토 HEV 전량이다.
쏘렌토 HEV는 올 초부터 엔진오일이 증가하는 이상 현상이 지속 발생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관련 결함을 호소하는 글이 계속해서 올라왔다.
기아 관계자는 "단거리·겨울철·EV모드 운행 시 엔진오일 온도가 충분히 상승하지 못해 유면이 상승하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해명하면서, "재발 방지를 위해 무상수리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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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엔진오일 증가 현상과 관련이 깊은 엔진제어시스템(ECU)·변속기제어시스템(TCU)·모터제어시스템(MCU)·하이브리드제어시스템(HCU) SW를 업데이트한다.
무상수리 기간은 이달 3일부터 2024년 2월 2일까지고, 무상수리 장소는 전국 각지에 위치한 오토Q다. 작업시간은 약 6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