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남성이 같은 가게에서 산 복권이 두 번이나 당첨되는 기적 같은 행운을 얻어 화제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CNN은 매사추세츠주 몬터규에 사는 케빈 밀러가 최근 연금복권 '럭키포라이프'에 당첨돼 매년 2만5000달러(약 3200만원)를 받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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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러는 자신이 구입한 연금복권이 지난 2월 18일 추첨한 복권번호와 일치하는 것을 확인, 지난달 매사추세츠주 복권 본사에 당첨 사실을 알렸다.
매사추세츠주 복권 관계자는 "밀러가 6년 전, 주 복권 '캐딜락 리치'로 100만 달러(약 13억원)에 당첨된 후 연금복권에 또 당첨됐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밀러는 매년 2만5000달러를 받는 대신 39만 달러를 한 번에 현금으로 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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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러의 당첨 복권은 두 번 모두 몬터규의 터너스 팔스에 있는 '푸드시티' 마트에서 구매한 것이다. 푸드시티는 1등 당첨 복권 판매점에 대한 보너스로 5000달러(약 650만원)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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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을 들은 플로리다주의 한 누리꾼은 해당 마트에 복권을 사러 가려고 비행기 티켓을 예약하려고 한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