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션 등 '불 없는 주방가전'이 전통적인 가열 조리기기인 가스레인지를 대체하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2일 쿠쿠전자는 올해 1~6월 인덕션레인지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12%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에어프라이어와 멀티쿠커는 각각 186%, 51% 증가했다.
쿠쿠전자는 무더위가 이어지는 여름철에 전기만을 이용한 조리기기 판매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불 없는 주방가전은 오랜 시간 음식을 가열해도 주방 온도를 크게 높이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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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션, 멀티 쿠커 등에 탑재된 조리 지원 기능도 성장세를 견인했다. 예컨대 지난 2분기 판매량이 전 분기보다 20% 상승한 쿠쿠전자의 '셰프스틱 인덕션'은 끓어 넘침 방지, 요리 온도 설정 기능이 탑재됐다. 멀티쿠커는 국, 탕, 구이, 볶음 70가지 요리 모드를 지원한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편의성과 안전성이 높아 가스레인지 대신 인덕션, 멀티쿠커 등 '불 없는 가전'을 찾는 고객들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매년 갱신되는 폭염도 이들 제품의 성장세를 가속시키고 있다"며 "쾌적한 조리환경을 제공하고 폭염 속 소홀해질 수 있는 건강한 식생활까지 책임지는 주방가전 라인업을 계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