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SF 재난 블록버스터 '대홍수' 제작 확정

'더 테러 라이브' 김병우 감독 각본·연출…김다미·박해수 주연

방송/통신입력 :2022/08/02 09:36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는 김병우 감독이 각본과 연출, 김다미와 박해수가 주연을 맡은 영화 '대홍수(가제)'의 제작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대홍수는 지구의 마지막 날,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을 건 이들이 물에 잠겨가는 아파트 속에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SF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다. 

'더 테러 라이브'와 'PMC: 더 벙커' 등을 통해 극한의 상황과 그 속의 인물을 치밀하고 생동감 넘치게 담아내 호평을 받았던 김병우 감독이 선보일 SF 재난 영화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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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녀'와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통해 연기력을 입증한 김다미는 대홍수에서 인공지능(AI) 개발 연구원이자 해일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안나를 연기할 예정이다. 

대홍수 속에서 안나를 구조하려는 인력보안팀 희조 역은 '오징어게임', '야차', '종이의 집: 공동 경제구역' 등에서 폭넓은 연기를 보여준 박해수가 맡았다. 생존을 장담할 수 없는 대홍수에 맞서 안나를 끝까지 구조하려는 모습을 통해 그 미션의 이유와 배후를 궁금하게 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