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내년 선보일 광고 요금제에서 일부 콘텐츠를 제외한다.
미국 매체 데드라인, 엔가젯 등 외신은 20일(현지시간) 넷플릭스가 향후 도입될 광고 요금제에 일부 영화, 쇼가 미포함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광고 요금제에 모든 라이선스 콘텐츠가 포함되는 것은 아니라고 인정했다.
그는 "오늘날 사람들이 넷플릭스에서 보는 대부분이 광고 요금제에 포함될 것이나,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고 스튜디오와 논의 중인 것들도 있다"며 "일부 부가적인 콘텐츠를 정리할 수 있으나, 사업에 실질적인 걸림돌이 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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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회사는 스튜디오, 배급사들과 원래 진행됐던 계약 조건을 수정해 광고요금제에서도 콘텐츠를 제공하도록 협상 중이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워너브로스, 유니버설, 소니픽쳐스텔레비전과 재협상 중이다.
한편, 넷플릭스는 올해 2분기 글로벌 가입자 97만 명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