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과 아마존이 올해 가을 새로 선보일 일부 제품에 대한 윤곽이 드러났다.
1일(현지시간) 더버지에 따르면 구글과 아마존은 최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신제품에 대한 신고서를 제출했다.
구글이 FCC에 제출한 신고서는 단순히 '무선 장치(Wireless Device)'라고 표시돼 있다. 해당 제품은 구글 네스트 브랜드의 신제품으로 보이며, USB를 통해 노트북 등에 연결할 수 있다. 또한 배터리를 통해 주로 구동된다.
구글은 올해 가을 픽셀7와 픽셀7 프로, 픽셀워치를 출시할 예정이다. 구글이 FCC에 신고한 무선 장치는 신제품 발표에서 함께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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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플레이크LLC라는 쉘 컴퍼니를 만들어 '디지털 미디어 수신기(Digital Media Receiver)'라는 제품을 FCC에 신고했다. 쉘 컴퍼니는 목적 달성을 위해 만들어진 법인을 말한다. 아마존은 보안 유지를 위해 종종 쉘 컴퍼니를 만들어 제품을 신고한다.
아마존이 FCC에 신고한 제품은 가정용 스마트 스피커인 '에코 스튜디오' 신제품으로 추정된다. 신제품의 외형은 전작과 유사했으며, 다른 칩을 사용했다고 나와 있다. 업계는 공급망 문제로 인해 아마존이 신제품에 다른 칩을 사용했다고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