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한산:용의 출현’이 개봉 닷새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한산:용의 출현’은 이날 오후 개봉 5일차에 누적 관객수 2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1000만 영화인 ‘변호인(6일)’ ‘국제시장(8일)’ 등보다 빠른 속도다.

올해 국내 개봉 영화 가운데 200만명을 넘긴 작품은 ‘한산:용의 출현’을 포함해 총 7편이다. 6위는 ‘토르:러브 앤 썬더’ 270만명, 5위는 ‘마녀2’ 280만명이다.
‘한산:용의 출현’은 2014년 1천761만 관객이 봐 역대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있는 ‘명량’의 후속작이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김한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한 후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이 한산도 앞바다에서 왜 수군을 격퇴한 한산도 해전을 그렸다.
관련기사
- '한산: 용의 출현', 벌써 관객 100만 돌파…해상 전투신만 51분2022.07.30
- 마동석·손석구 ‘범죄도시2’ 관객 1000만 돌파…코로나 이후 처음2022.06.11
- '범죄도시2' 800만 돌파… 팬데믹 이후 첫 기록2022.06.05
- 봉준호·문소리 등 강수연 조문…윤석열 조화 애도2022.05.08
이순신 역은 배우 박해일이, 왜군 장수 와키자카는 변요한이 연기했다. 이밖에 김성규·안성기·손현주·김성균·김향기·옥택연 등이 출연했다. 제작비만 300억원 이상 투입된 대작이다. 특히 51분 동안 몰아치는 시원한 해상 전투신은 폭염 속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들이고 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