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배우자 김혜경 씨에 대한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경찰이 수사 중인 가운데 관련 조사를 위해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던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6일 낮 A씨가 경기 수원시 영통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 사망에 아직 별다른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 했다.
A씨는 김 씨 측근의 지인으로 최근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관련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은 A씨에 대해 피의자 전환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비롯해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제기된 후보자에 대한 각종 고소·고발사건 수사에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변호사와 회계사 출신 특채 경찰관으로 구성된 ‘집중검토지원팀’(집중검토팀)을 꾸렸다.
집중검토팀은 수사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변호사와 회계 특채 4명씩 총 8명 규모로 짰다. 이들은 2명씩 총 4개 조로 나눠 1개 사건당 2개 조를 배당할 예정이다.
수사팀 관계자는 최근 대선 관련 수사와 관련해 취재진에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한 고발사건 수사는 8월 중순께 마무리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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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