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북 아트 프로젝트’에 카카오브레인 인공지능(AI) 아티스트 칼로가 활용됐다. 참여자가 삼성닷컴에서 ‘장소’ ‘행위’ ‘오브제’ 키워드를 순서에 맞춰 입력하고, 팝아트 일러스트 등 원하는 화풍 스타일을 지정하면 칼로가 AI 작품을 즉시 만들어준다.
가령 ‘우주를 여행하는 도너츠’라는 키워드를 입력한 후 팝아트, 일러스트, 카툰 등 화풍 스타일을 지정하면 칼로가 내용을 이해하고 이미지를 제작해준다. 칼로는 카카오브레인의 민달리(minDALL-E) 등 초거대 이미지 생성 AI 모델을 발전시켜 만들어진 AI 아티스트다.
1억2천만장 규모의 텍스트, 이미지 데이터셋을 학습해 이해한 문맥을 토대로 다양한 화풍과 스타일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카카오브레인은 자체 개발한 초거대 AI 이미지 생성 모델을 세계 최대 오픈소스 커뮤니티 깃허브에 공대하는 등 관련 연구개발(R&D)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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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는 현대미술가 고상우와의 공동 작업을 통해 생성한 1천개의 다양한 호랑이 이미지를 조합해 디지털 작품을 재탄생시켜 전시회를 진행한 바 있다.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는 “삼성전자와의 협업은 칼로의 창의성과 예술성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무궁무진한 기회를 발굴해 나가며 칼로의 활용 영역의 지평을 지속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