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브레인, 인공지능 영어 학습 앱 '레미' 공개

AI 언어 분석 기술 기반한 ‘AI 청킹’ 기술 탑재

인터넷입력 :2022/07/18 10:05

카카오브레인이 인공지능(AI) 영어 학습 앱 ‘레미(REMY)’를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카카오브레인이 자체 개발한 AI 언어 분석 기술이 탑재된 앱을 정식으로 출시한 건 레미가 처음이다.

레미는 ‘당신을 위한 리딩메이트(Reading Mate For You)’라는 뜻의 약자로, 영어를 구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용자들의 학습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어 학습 앱이다. 영어 원서 교육 브랜드 영서당(영어원서 당당하게 읽기)과 협력해 개발했다.

카카오브레인의 ‘AI 청킹’ 기술과 영서당의 풍부한 영어 학습 콘텐츠 및 리딩 학습 노하우가 적용됐다. AI 청킹이란 AI 언어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영어 문장 성분을 심층 분석해 문장을 의미 단위 혹은 호흡 단위로 끊어 영어를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사진=카카오브레인)

AI 청킹이 적용된 레미를 통해 정확한 발음과 억양을 익히는 것은 물론, 의미 단위로 영어를 학습하는 것이 습관화가 되면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레미의 대표적인 기능으론 ▲AI 청킹을 따라 오디오북을 함께 들으며 영어를 읽는 ‘읽기모드’, 영상을 시청하며 영어를 읽는 ‘영상모드’, 모르는 영단어를 나만의 단어장에 별도로 모아 공부하는 ‘단어학습’이 있다. 해당 기능을 통해 영어 원서, 연설문, 뉴스 및 칼럼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는 “카카오브레인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AI 언어 분석 기술이 적용된 영어 학습 앱을 세상에 공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카카오브레인만의 독보적인 AI 기술력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며 사람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술 및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