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 오디오 테크 스타트업 코코지(대표 박지희)가 영유아 오디오 플레이어 '코코지 하우스와 아띠'의 플레이리스트를 교체해서 들을 수 있는 '아띠 더하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코코지 하우스와 아띠는 오디오 콘텐츠가 담긴 캐릭터 '아띠'를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오디오 플레이어 '코코지 하우스'에 넣으면 각 아띠에 담긴 콘텐츠가 스피커를 통해 재생되는 교육용 오디오 플레이어다. 기존에는 각각의 캐릭터 아띠에 내장된 오디오 콘텐츠만을 들을 수 있었다면, 아띠 더하기 서비스를 통해 콘텐츠를 교체해 들을 수 있게 됐다.
코코지 하우스와 아띠 사용자는 코코지 모바일 앱을 통해 플레이리스트를 구매하고, 교체하기를 통해 캐릭터 아띠 내에 내장된 오디오 콘텐츠를 교체할 수 있다. 단, 전래동화로 구성된 아띠에는 전래동화 시리즈만, 한영 세계 명작 동화로 구성된 아띠에선 한영 동화 시리즈만 구매해 교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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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비스 출시는 코코지 사용자들의 요청에 의해 기획됐다. 코코지 하우스와 아띠는 출시된지 5개월 밖에 안 됐음에도 코코지 하우스 구매 고객당 평균 6.9개의 아띠를 구매할 정도로 오디오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한 개의 아띠로는 정해진 오디오 콘텐츠만 들을 수 있고 캐릭터 아띠에 대한 아이들의 애착이 형성되면서, 원하는 캐릭터 아띠에 콘텐츠를 교체해서 들을 수 있는 기능에 대한 요구가 컸다.
코코지는 아띠 더하기 서비스를 통해 아이들의 성장 단계와 취향에 따라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교체해 들을 수 있도록 해 풍성한 오디오 콘텐츠 경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연말에는 코코지 모바일 앱을 통해 아이들을 위한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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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희 코코지 대표는 “코코지의 목표는 '우리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 세상의 모든 소리'를 담는 키즈 오디오 플랫폼을 만드는 것으로, 코코지 하우스와 아띠는 그 플랫폼에 연결되는 게이트웨이이자 열쇠의 역할을 한다”며 “이번 아띠 더하기 서비스는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으로 나아가는 과정 중에 하나이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더욱 풍부한 오디오타임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코지는 요기요 공동창업자이자 5년간 마케팅 수장을 담당했던 박지희 대표가 창업한 오디오 스타트업이다. '우리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 세상의 모든 소리'를 품는 오디오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갖고 2020년 11월에 설립됐다. 지난 2월 첫 제품 '코코지 하우스와 아띠'를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