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운영사 메타가 가상현실(VR) 헤드셋 메타 퀘스트2(오큘러스 퀘스트2) 가격을 인상한다. 메타는 “장기적으로 메타버스 VR 산업 발전과 지속적인 투자를 위한 결정”이라며 26일(현지시간) 이렇게 밝혔다.
메타 퀘스트2 가격은 내달 1일부터 100달러(약 13만1천100원) 오른다. 이에 따라 128GB 버전 제품 가격은 400달러(약 52만4천400원), 256GB 버전의 경우 500달러(약 65만5천500원)로 각각 책정됐다.
국내 판매가 기준으론, 128GB 버전이 55만9천원, 256GB 가격은 69만9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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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는 제품가 증대에 따른 추가 자금을 메타버스 연구개발(R&D)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메타 측은 “VR 생태계 조성을 위해 그간 수십억달러를 투자해왔다”면서 “획기적인 연구와 신제품 개발에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타 퀘스트2 외 회사는 고급 VR 헤드셋 ‘프로젝트 캠브리아’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