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가상현실(VR) 피트니스 앱 '오큘러스 무브'와 애플 헬스 데이터 연동을 지원한다.
메타는 10일(현지시간) 오큘러스 홈페이지에서 오는 4월부터 오큘러스 무브의 이용자 운동 추적 데이터를 애플헬스로 연동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그간 해당 앱의 운동 통계는 헤드셋 밖에서 볼 수 없어, 이용자가 운동 진행 상황을 확인하거나 다른 앱과 정보를 결합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iOS 이용자는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에서 VR 운동 기록을 수동으로 입력할 필요 없이 앱 연동을 통해 기록을 자동 추적할 수 있다. VR 안과 밖에서의 활동 기록을 한곳에 모아 추적, 관리할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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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용자는 오큘러스 모바일 앱과 오큘러스 무브 앱을 연결해 휴대폰에서 VR 운동 성과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는 iOS와 안드로이드 이용자 모두에게 지원된다. 메타는 해당 연동에 옵트인 방식과 메타 서버의 종단간 암호화 기능을 적용할 방침이다.
메타는 "다음 달 이 업데이트를 출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향후 추가적인 피트니스 추적 플랫폼과의 제휴도 탐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