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은 케이블TV 서비스인 헬로tv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경험(UX)을 전면 개편했다고 26일 밝혔다. 클라우드 기반의 UI·UX 적용으로 화질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해 모든 시청자에게 고품질의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개편은 전체 디지털 가입자를 대상으로 이번 달부터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LG헬로비전은 시청자 편의성을 한층 높인 개편을 통해 케이블TV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개편은 시청자가 취향 저격 콘텐츠를 더 쉽고 편리하게, 언제나 끊김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클라우드∙빅데이터∙AI 등 복잡한 구조는 눈에 띄지 않고, 콘텐츠 중심으로 심플한 UI∙UX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먼저, 개인별 취향에 맞춘 콘텐츠 추천 기능이 고도화됐다. VOD 시청 이력, 시청 횟수 등을 분석해 시청자가 가장 먼저 접하는 홈화면에 영화, TV방송, 애니메이션 등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했다. 기존 VOD 상세화면 하단 등에서 확인 가능했던 추천 콘텐츠를 홈화면에 배치된 게 특징이다.
메뉴 구성도 직관적으로 바뀌었다. 리모컨으로 좌우를 이동해야 전체 메뉴 확인이 가능했던 기존 가로형 메뉴에서 주요 서비스와 전체 메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세로형으로 변경됐다. 제철장터∙아이들나라∙넷플릭스 등 헬로tv 특화 서비스 접근이 더욱 간편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원하는 콘텐츠와 서비스로 바로 진입 가능한 '브릿지홈' 기능도 확대된다. '시청중 영상'을 홈화면에 배치해 TV를 켜면 리모컨 조작 한 번으로 시청 중이던 영상과 아이들나라∙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유튜브 등 헬로tv의 특화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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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개편에서는 헬로tv의 특화 서비스인 아이들나라도 풍성하고 편리해졌다. 우리 아이 시청 이력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홈화면이 바뀌었고, 시청습관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마이메뉴가 추가됐다.
신동훈 LG헬로비전 서비스개발담당은 "더욱 편리해진 UI∙UX로 200여 개 실시간 채널, 20만 편의 VOD 등 LG헬로비전의 고품질 서비스를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