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에 딸 얻은 김승현 "모든 게 당황스럽고 충격"

생활입력 :2022/07/25 10:21    수정: 2022/07/25 10:21

온라인이슈팀

스무살에 딸을 낳아 홀로 키운 배우 김승현(41)이 '고딩엄빠'를 만난다.

26일 오후 10시20분 방송하는 MBN 예능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에서 김승현이 스페셜 게스트로 나와 '고딩엄빠'들의 일상에 공감하고 조언한다.

[서울=뉴시스] 김승현. 2022.07.24. (사진 =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제공)

이날 MC 박미선, 하하, 인교진은 "진심으로 모시고 싶었던 게스트가 오셨다. 누구보다 '고딩엄빠'의 마음을 진정성 있게 이해해 줄 분"이라며 김승현을 소개한다.

김승현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보물 같은 딸 수빈이 아빠"라고 인사한다. 김승현의 실물을 본 하하는 "과거 꽃미남 모델로 어마어마한 인기를 모았는데, 그때 제가 진짜 욕을 많이 했었다"며 "제가 가질 수 없는 걸 너무 많이 가졌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긴다.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진 가운데 하하는 "(김승현이) 한창 잘 나가던 때에 갑자기 돌연 '고딩아빠'라고 발표해 충격을 안겼다"며 김승현의 과거를 소환한다. 이에 김승현은 "저도 모든 게 당황스러웠고 충격이었다"면서도 "지금은 딸이 23세"라고 덤덤히 이야기한다.

박미선은 "그동안 '고딩엄빠'를 시청하면서 공감을 많이 하셨을 것 같은데?"라고 묻자, 김승현은 공감을 표시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이어 박미선은 이날 처음으로 '고딩엄빠'에 출연하는 두 아이의 엄마 정채연의 사연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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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미혼부모에 대한 선입견이 크던 시절에 김승현이 용기 있게 이를 고백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며 "김승현이 정채연에게도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며 따뜻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