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MB 사면, 국민정서도 고려해야지 않나"

출근길 질의응답…"국정이라고 하는 건 목표, 헌법 가치에 국민 생각도 고려"

생활입력 :2022/07/22 09:24

온라인이슈팀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과 관련해 "국민 정서가 함께 고려돼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도어스테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7.22 대통령실사진기자단 뉴스1 오대일 © News1 오대일 기자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통령의 사면에 대한 우려도 있다'는 취재진의 언급에 "모든 국정이라고 하는 것은 목표와 헌법 가치 그런 것에 국민이 어떻게 생각하시냐는 정서가 다 함께 고려돼야 하지 않겠냐"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 정서만 보면 현재에 치중한 판단이 될 수 있고, 우린 미래지향적으로 가면서도 현재 국민 정서까지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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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에서는 윤 대통령이 오는 8월15일 광복절에 대규모 사면을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대상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뿐만 아니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거론된다. 정부는 사면과 복권, 가석방 등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