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21년 국민대차대조표' 잠정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민순자산은 1경9천809조원으로 1년 전보다 2천30조원 증가했다.
특히 부동산은 전체 국민순자산의 74.4%를 차지했다. 부동산이 비금융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속적으로 확대돼 전년 77.1%에서 지난해는 77.5%로 확대됐다.
이 영향으로 가구당 평균 순자산도 지난해 5억4천476만 원(2·3인 기준)으로 2020년(5억450만 원) 보다 8% 증가했다.
또 한국은행에 따르면 제도부문별 순자산은 지난해말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가장 많은 1경1천592조원을 보유했다고 밝혔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 순자산은 전년 대비 1천133조원 늘었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 순자산의 구성 비중을 보면 ▲주택 6천98조원(52.6%) ▲주택 이외 부동산 2천626조원(22.7%) ▲ 현금·예금 2천139조원(18.5%) ▲ 보험 등 1천498조원(12.9%) ▲ 지분증권·투자펀드 1천134조원(9.8%) 순이었다.
지난해 대한민국의 비금융자산은 1경9천27조원으로 전년 대비 1천778조원 증가했다.
금융자산(2경1천73조원)에서 금융부채(2경291조원)를 뺀 순금융자산은 782조원으로 전년 대비 252조원(47.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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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말 생산자산은 8천294조원으로 전년대비 806조원 늘었고 비생산자산은 1경733조원으로 972조원 증가했다.
국민대차대조표란 매년 말 기준으로 국민경제 전체 및 개별 경제주체(제도부문)가 보유하고 있는 유·무형 비금융자산과 금융자산·부채의 규모 및 변동 상황을 기록한 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