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플랫폼 '플로'가 누구나 오디오 콘텐츠를 제작해 올릴 수 있는 ‘플로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를 공개하고, 개방형 오디오 플랫폼으로 전환한다고 21일 밝혔다. 매년 성장하는 오디오 콘텐츠 시장과 웹 3.0 시대에 발맞춰 창작자 생태계를 개척해나간다는 포부다.
플로는 스튜디오를 통해,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돼 공통된 취향을 가진 팬들과 소통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했다. 플로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는 만 14세 이상 플로 가입자라면 자신만의 이야기를 오디오 콘텐츠로 제작하고 등록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 전용 웹 서비스다.
등록된 오디오 콘텐츠는 플로 앱을 통해 일반 이용자들에게 서비스된다. 창작자는 주제나 형식에 제한 없이 자신의 취향을 담은 콘텐츠를 등록할 수 있다. 오디오 드라마, 자작곡 등 일상 속 취향이 반영된 무엇이든 콘텐츠로 재탄생할 수 있다. 플로에서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음악을 저작권 이슈 없이 오디오 클립과 함께 플레이리스트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점이다.
콘텐츠 성과와 청취자 선호도를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 기능’도 마련했다. 크리에이터는 자신의 오디오 콘텐츠가 재생될 때마다 책정된 수익을 ‘정산 기능’에서 확인하고 정산받을 수 있다. 초보 크리에이터들을 위해 실용적 노하우를 담은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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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를 독려하고자, 내달 31일까지 ‘너의 우주를 들려줘’ 캠페인을 펼친다. 플로 가입자는 제작 오디오 콘텐츠로 참여할 수 있으며, 우수작으로 선정된 콘텐츠의 대표 운영자에게는 총 1억원의 상금과 마케팅비 제공 혜택을 준다. 프로모션 기간 내 참여한 크리에이터 전원에게는 10만원 상당의 웰컴 키트를 지급하며, 카카오페이 10만 포인트를 지급하는 얼리버드 혜택도 준비했다.
김동훈 드림어스컴퍼니 대표는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고 싶은 새로운 크리에이터들의 탄생을 기대한다”며 “플로는 누구나 자신의 스토리를 이야기하고, 공유하며, 공감을 통해 힘을 얻어 성장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 오픈 플랫폼으로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