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국내 클라우드PC 대표 기업들과 공공시장 개척

국산 클라우드 경쟁력 강화로 디지털 정부로의 혁신에 기여

방송/통신입력 :2022/07/21 10:53

국내 클라우드PC 대표기업들이 공공기관 스마트 업무환경 지원을 위한 통합 상품을 출시한다. 국산 기술을 기반으로 맞춤형 상품을 개발함으로써 디지털정부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SK브로드밴드, 네이버클라우드, 안랩, 티맥스오에스, 한글과컴퓨터 등 5개사는 각사의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클라우드PC 결합상품 출시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언제 어디서든 사무실처럼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디지털정부 혁신계획을 지원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해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토종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클라우드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시장 확대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사진 왼쪽부터 네이버클라우드 김태창 사업총괄, SK브로드밴드 김구영 공공사업 담당, 티맥스오에스 임범택 공공사업 본부장, 한글과컴퓨터 송민호 사업본부장, 안랩 김학선 사업부문장.

SK브로드밴드는 클라우드PC 솔루션, 네이버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인프라, 안랩은 클라우드 보안, 티맥스오에스와 한글과컴퓨터는 개방형 운영체제(OS) 개발을 각각 맡는다. 또한 코로나19를 계기로 확산되고 있는 일반 기업의 스마트오피스 구축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한다. 

아울러 ▲현장중심 협업을 지원하는 스마트 업무환경 전환 ▲중앙 행정기관 인터넷망 서비스로서의 데이터 센터(DaaS) 도입 가이드라인 제정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원격·재택근무 가이드 마련 등 정부의 디지털 전환 추진에도 함께 대응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와 네이버클라우드는 협력을 바탕으로 공공기관 대상 DaaS 서비스인 '클라우드 데스크탑'을 공동 개발해 연내 출시한다. 클라우드 데스크탑은 양사의 내재화된 자체 기술을 활용해 기존 VPN 기반 원격근무보다 보안성이 높고, 중앙 집중관리로 효율성을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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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열 SK브로드밴드 커넥트인프라 CO장은 "보안성과 가용성이 더욱 강화된 클라우드PC를 통해 공공기관의 스마트 업무환경 전환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창 네이버클라우드 사업총괄도 "DaaS 상품출시 및 이번 MOU를 바탕으로 공공기관의 디지털 혁신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