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대표 김명진)가 지디넷코리아와 과기정통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 조준희)가 주최한 '제 6회 4차산업혁명대상'에서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상을 수상했다.
2006년 10월 설립한 이노그리드는 오픈소스를 활용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개발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 클라우드를 구축, 운영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김명진 대표가 처음 이노그리드 대표직을 맡았던 2018년 당시 회사 매출은 약 30억 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 170억원으로 6배 가까이 늘었고 올해는 25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년까지는 '매출 1천억원 달성, 고객사 1천곳 확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보유' 등을 주요 골자로 한 '이노그리드 비전 2025 플러스'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노그리드의 주력 서비스는 수상작인 '클라우드잇'이다. 클라우드잇은 공공기관이나 기업이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해 IT인프라의 효율성·편의성을 향상할 수 있는 올인원 클라우드 솔루션이다. ▲사용자 중심 UI·UX ▲효율적 가상자원 관리 ▲미터링·빌링 기능 등을 활용해 IT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노그리드는 IT보안인증사무국의 CC인증,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의 GS인증 등 국내 주요 인증을 획득하며 높은 보안과 기술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회사는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디지털전환 수요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향후 5년간 연평균 9.1% 성장해 2026년 1조3천696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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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최근의 클라우드 시장은 상용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성장하던 모습에서 오픈소스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오픈소스 활용에 대한 기술력 또한 향상하고 있다"면서 "이노그리드도 오픈스택이라는 오픈소스를 활용한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 클라우드 솔루션인 오픈스택잇을 선보여 성공적으로 상용화했으며 외산 솔루션에 대한 종속을 피하려는 고객을 대상으로 시장 확장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명진 대표는 앞으로 이노그리드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고 자체 데이터센터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풀스택 플랫폼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그는 "이노그리드는 솔루션 기술 개발과 함께 우수인력 확보에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그 결과 외형 성장은 물론 연내 IPO 달성이 가시화하면서 첨단 기술 중심의 클라우드 풀스택 플랫폼을 보유한 초우량 클라우드 기업으로 거듭날 채비를 마친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 퍼블릭 사업 신규 확장, 기업·솔루션 브랜드와 주주가치 제고 등 이노그리드만의 자유롭고 독창적인 '클라우드 플레이그라운드' 만들기에 본격 돌입할 방침"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