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KISA, 메타버스‧NFT 보안 협의체 발족

컴퓨팅입력 :2022/07/14 14:00    수정: 2022/07/14 15:26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메타버스, 대체불가토큰(NFT) 등 가상융합경제의 확산에 따라 새롭게 대두되는 보안 이슈를 점검하고 업계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메타버스‧NFT 보안 협의체'를 발족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의체는 메타버스‧NFT 관련 플랫폼 기업과 보안업계, 협‧단체로 구성되며, 사이버 위협 및 피해사례를 공유하고, 다양한 보안 이슈의 사전대응과 해결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아울러, 보안 수요‧공급 기업 간의 지속적인 만남의 장을 주선하여 상호 간 사업영역 확대의 기회도 만들어갈 계획이다.

통신사와 인터넷 포털, 은행, 블록체인 업계 및 보안기업 등 총 25개 기업과 메타버스산업협회, 정보보호산업협회가 발족과 동시에 협의체에 참여하기로 했다. 협의체는 향후 열린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14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열린 메타버스NFT 보안 협의체가 발대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의체 발족과 함께 각 분야 비즈니스 모델과 보안 이슈, 앞으로 고려해야할 보안 가이드라인의 방향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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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는 협의체를 통해 업계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가상융합경제에서 보안 대응 방향과  지침을 마련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김정삼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가상융합기술의 활용은 기존 산업의 변화를 유도하고 새로운 성장의 모멘텀을 제공하여 가상융합경제로 발전 될 것"이라며 "민·관 협력을 통해 메타버스‧NFT 등 가상융합경제가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보안 위협을 사전에 준비하고 대응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