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광고를 포함한 저가요금제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을 잡는다.
13일(현지시간) 엔가젯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광고요금제에 들어갈 시스템 구축을 위해 MS와 협업하기로 했다. 광고요금제는 연내 출시 예정이다.
앞선 보도에 따르면 구글과 컴캐스트도 서비스 파트너 물망에 올랐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MS로 최종 선정됐다. MS가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디지털 광고를 운영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 디즈니플러스 가입자 1분기에 790만명 증가…넷플릭스 추격2022.05.12
- 국산 OTT가 통합하면 넷플릭스를 이길 수 있을까2022.04.21
- 넷플릭스, 가입자 증가세 주춤…주가 20% 폭락2022.01.21
- 가격 올린 넷플릭스, 두달만에 주가 41% 폭락2022.01.22
MS는 유튜브를 비롯해 구직·채용 플랫폼 '링크드인', 검색엔진 '빙'에서 광고를 판매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에는 미국 통신사 AT&T의 광고 자회사 '잔드르'를 인수했다.
그렉 피터스 넷플릭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광고서비스와 관련해) MS는 기술과 사업 모두 유연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우리의 목표는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광고주들에게도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