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IPTV에서도 CJ ENM의 스포츠 채널인 tvN스포츠를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와 CJ ENM은 최근 콘텐츠 사용료에 대한 합의를 마치고 오는 21일부터 tvN스포츠를 서비스하기로 했다.
앞서 SK브로드밴드와 CJ ENM은 지난 5월 tvN스포츠 개국 당시 콘텐츠 사용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다. SK브로드밴드는 tvN스포츠 채널 송출을 중단했고, tvN스포츠는 KT와 LG유플러스의 IPTV를 포함해 다른 유료방송 플랫폼에서 우선 개국했다.
![](https://image.zdnet.co.kr/2022/07/14/ae265162fb36e2b6adc28835f1aa8fd2.jpg)
당시 SK브로드밴드는 CJ ENM이 과도한 콘텐츠 사용료를 요구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tvN스포츠가 신생 채널인 만큼 시청자층 확보 등 지표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CJ ENM이 업계 최고 수준의 사용료를 요구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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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은 개국일에 맞춰 채널을 선보이려 했으나 여러 협의사항이 합의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당시 CJ ENM 관계자는 "채널을 선보일 때 여러 협의 과정을 거치는데 아쉽게도 양사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말했다.
최근 양사는 콘텐츠 사용료에 대한 협상을 원만하게 마쳤으며, 이날 공지를 올리고 21일부터 채널을 송출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