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기아·르노코리아자동차에서 제작·수입·판매한 6개 차종 1만5천2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차·기아에서 제작·판매한 유니버스·그랜버드 7천442대는 자동차안정성제어장치 소프트웨어(SW) 오류로 계기판 경고등이 점등되지 않는 것으로 적발됐다.
현대차에서 제작·판매한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 등 2개 차종 174대는 수소감지센서 성능 저하로 수소가스 누출 시 경고등이 점등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르노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마스터 등 2개 차종 7천408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자기인증적합조사 결과, 긴급제동신호장치 SW 오류로 급제동 시 비상등 점멸 작동 주기가 기준에 미달되는 것으로 조사돼 리콜을 진행한다.
관련기사
- 국토부, 스마트시티 씨앗·새싹기업 아이디어·기술 발굴 지원2022.07.13
- 국토부, 공장·창고 등 비거주 건물도 실거래가 공개2022.07.07
- 국토부, 차세대지능형교통체계(C-ITS) 확산 위해 민·관과 '맞손'2022.07.05
- 국토부, 현대제뉴인·인승 2개사 스키드로더 리콜2022.07.05
리콜 대상 차는 제작·수입·판매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제작·수입사는 소유자에게 우편과 휴대폰 문자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리콜 전 자동차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