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 음악 게임앱 '허들' 인수

음악 앞부분 1초 들은 뒤 제목 맞히는 게임

스포티파이가 음악 게임앱 '허들(Heardle)'을 인수한다고 엔가젯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허들은 스포티파이가 추진하는 첫 번째 게임사 인수다. 구체적인 거래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허들은 음악재생 후 처음 1초를 들은 뒤 제목을 맞히는 게임이다. 총 6번 시도할 수 있으며 정답을 맞히든 틀리든 문제를 푼 후 음악을 들을 수 있다. 현재 수백만 명의 이용자가 허들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스포티파이는 허들 인수를 통해 음악 저작권자와 이용자 사이의 상호소통 기능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제레미 에를리히 스포티파이 글로벌음악책임자는 "우리는 아티스트가 새로운 팬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을 찾고 있다"며 "허들은 출시 이후 충성도 높은 이용층을 빠르게 구축했으며 스포티파이 생태계 전반에 걸쳐 상호소통 기능을 강화하려는 우리의 계획과도 일치해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