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가 세계 최고 명문 축구구단인 FC바르셀로나 공식 스폰서가 됐다.
15일(현지시간) 스포티파이는 FC바르셀로나와 메인파트너와 공식오디오스트리밍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파트너십 계약은 4월 초 열릴 예정인 바르셀로나 회원 총회 비준을 거친 뒤 7월부터 공식 발효된다.
스포티파이의 파트너십 계약 체결에 따라 FC바르셀로나 홈 구장 캄프누는 앞으로 ‘스포티파이 캄프누’로 불리게 된다.
FC바르셀로나가 홈 구장 명칭을 판매한 것은 처음이다.
또 22~23시즌부터 FC바르셀로나 유니폼에 스포티파이 로고가 그려질 예정이다. 기존 스폰서 라쿠텐은 올 시즌을 끝으로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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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 측은 축구와 음악을 연결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통해 마케팅과 브랜드 관점에서 답을 찾았다고 파트너십 계약 체결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 FC바르셀로나 팬의 상당수가 30세 미만이란 점이 스포티파이가 눈여겨 보는 부분이다. 이들은 인도, 중남미, 인도네시아 등에 많이 분포돼 있고, 스포티파이 서비스의 확산 속도가 높은 지역이란 점이 대대적인 마케팅 이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