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가 팟캐스트 솔루션 제공 업체 후슈카(Whooshkaa)를 인수한다.
스포티파이는 16일(현지시간) 자사 뉴스룸에서 팟캐스트 솔루션 업체 후슈카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후슈카는 설립 5년차 호주 기업으로, 라디오 방송사에 팟캐스트 편집, 유통, 수익화 기능을 제공한다.
후슈카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스포티파이는 후슈카 기술을 자사 팟캐스트 광고 플랫폼 메가폰과 통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가폰은 스포티파이가 지난해 2억3천500만달러에 인수한 팟캐스트 광고·퍼블리싱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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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는 "메가폰과 후슈카 통합 기술로 라디오 방송사는 더 쉽고 빠르게 기존 오디오 콘텐츠를 팟캐스트로 전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회사는 후슈카와 자사 광고 솔루션 '스포티파이 오디언스 네트워크(Spotify Audience Network)'의 시너지로 광고주가 더 많은 고객과 연결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국 IT 전문매체 더버지는 이번 인수가 다니엘 엑 스포티파이 대표가 그리는 미래 오디오 비전과 부합한다고 분석했다. 다니엘 엑 대표는 올해 초 더버지에 "향후 10년 동안 지금의 라디오는 붕괴되고 맞춤형 공간으로 변화할 것"이라며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맞춤형 스트리밍을 시도하게 하고, 스포티파이가 그들에게 가장 선호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