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팟캐스트에 코로나19 관련 콘텐츠 경고 탭을 도입했다고 CNBC, 더버지 등 복수 외신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용자가 팟캐스트에서 코로나19가 담긴 내용물을 누르면, 감염에 대해 신뢰할 만한 정보를 곧장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스포티파이는 이런 시스템을 선보이겠다고 올 초 밝혔었다. 스포티파이가 독점 계약한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 방송이 코로나19에 대한 허위 정보를 퍼뜨린단 지적이 잇따르면서다. 현지 소수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는 스포티파이에 음원, 콘텐츠 공급 ‘보이콧’을 표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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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는 사용자가 팟캐스트 내 경고 메시지를 누르면, 영국 국민건강서비스(NHS)와 BBC 등 공신력 있는 언론사, 그리고 세계보건기구(WHO) 등에서 제공하는 코로나19 정보를 바로 접하게끔 했다.
스포티파이 대변인은 “올초 해당 기능 출시 계획을 발표하고, 지난달 초 상용화를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현재 스포티파이 140만건 이상 팟캐스트 콘텐츠에 도입,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