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AA+/안정적’ 신용등급을 평가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뱅크가 이번에 획득한 AA+ 등급은 가장 높은 등급인 AAA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카카오뱅크의 성장성과 실적 전망을 높이 평가했다. 카카오뱅크의 주력 상품인 가계 신용대출의 시장 점유율이 6%수준까지 올라왔다. 2020년 0.46%였던 총 자산 순 이익률(ROA)도 2022년 1분기 0.71%까지 상승했다.
또 기업공개(IPO)와 자본적정성도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 3월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36.9%로 전체 은행 평균 15.52%에 비해 두 배 이상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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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해 2조5천억원 규모의 신주 IPO로 자기자본이 2021년 6월 약 2조9천억원에서 2022년 3월 약 5조6천억원까지 늘어나 우수한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또 다른 3대 신용평가 기관인 한국신용평가로부터 ‘AA+/안정적’ 등급을, 한국기업평가에서 ‘AA/긍정적’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