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아르고AI가 경기 침체 우려로 직원 150명을 해고했다.
10일(현지시간) 더버지 등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아르고AI는 최근 "회사의 성장이 이뤄짐에 따라 성공에 더 가까워지기 위해 사업 계획을 신중하게 조정하고 있다"며 정리해고를 단행했다.
아르고AI는 브라이언 살레스키 전 구글 자율주행차 하드웨어 개발책임과 피터 랜더 우버 전 자율주행 엔지니어링 리더가 설립한 회사다. 2017년 포드로부터 10억 달러(약 1조2천억원)를 유치했고 2020년 폭스바겐으로부터 26억 달러(약 3조3천억원)를 추가 유치해 큰 주목을 받았다.
아르고AI는 현재 미국 마이애미와 오스틴을 중심으로 완전자율주행 차량을 테스트하고 있다. 월마트와 협력해 마이애미, 오스틴, 워싱턴DC에서 무인배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독일에서 폭스바겐과 함께 자동 승차 공유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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