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부산국제모터쇼에서 UAM 미래상 제시

UAM 항공기 타고 부산 상공 비행하는 가상 체험 구성

SK텔레콤이 '2022 부산국제모터쇼'와 '2022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에서 도심항공교통(UAM)의 미래상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이달 15일 오전 개막하는 부산국제모터쇼에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SK텔레콤은 모터쇼에서 UAM 사업 목표를 소개하고 실감나는 에어택시 가상 체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은 UAM 서비스에 대한 소개와 SK텔레콤의 사업 비전을 들은 뒤 대형 로봇팔 시뮬레이터에 올라 마치 UAM 항공기에 탑승하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로봇팔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가상 UAM 체험은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2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체험 요소다. SK텔레콤은 부산국제모터쇼 맞춤형 콘텐츠로 새롭게 준비해 국내 관람객에게도 선보인다. 

SK텔레콤이 참여하는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은 이날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국토교통부 주최로 열리는 드론·UAM 박람회에서 국내 UAM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사업역량을 선보인다.

이번 박람회는 우리나라 드론·UAM 분야 선도기업과 기관들이 기술 활용사례와 향후 사업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전시·정책 포럼·관람객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이날 SK텔레콤은 UAM 사업계획에 대해 발표한다. 해당 포럼은 UAM 기업들의 사업추진 현황을 확인하고 기업들이 건의사항을 전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은 UAM 운항, 관제, 인프라, 기체,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의 강점을 알리는 전시공간도 마련했다. 

박규현 SKT 디지털커뮤니케이션담당은 "SK텔레콤은 국내 UAM 상용화 추진 과정에서 대중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서비스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