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마이데이터 본허가 획득

올 하반기 AI기반 재무건강진단 서비스 오픈 예정

방송/통신입력 :2022/07/07 08:45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국내 이동통신사 최초로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소비자가 금융회사, 공공기관 등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는 자신의 신용정보를 한 눈에 파악해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지난 1월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획득하고 바로 본허가를 신청했으며,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마이데이터 관련 사업을 신규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통신데이터와 금융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생활밀착형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올 하반기 중 개인의 자산 관리 현황을 자동으로 진단하고 자산관리를 위한 최적의 처방을 제안하는 AI기반 재무건강진단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국FP협회와 협업해 학계 가이드라인, 공인재무설계사(CFP)의 검수를 거친 모바일 환경 특화 재무진단 도구를 개발했다.

관련기사

또한 향후 새로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에이닷, T우주, T멤버십과 연계한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장홍성 SK텔레콤 광고데이터CO담당은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해 SK텔레콤의 통신데이터와 빅데이터 분석 노하우를 금융데이터와 함께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