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가 국가기관 최초로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르면 본허가 획득 이후 9월부터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제공될 전망이다.
우정사업본부는 마이데이터 사업계획서와 시스템 물적 요건, 소비자 보호 체계 등 금융위원회에서 요구하는 허가요건을 갖추고 금융위에 예비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우체국 마이데이터를 통해 디지털 소외계층의 모바일 접근성을 고려한 큰글씨, 유니버스 디자인 등 지원서비스 발굴을 통해 포용할 수 있는 보편적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 우체국 창구의 인프라와 인력자원을 적극 활용해 나의 자산관리 결과를 모바일 외에도 리포트 형태로 배달하는 서비스도 가능하다.
우정사업본부는 모든 국민이 자신의 신용정보를 통합 접근 관리하고, 안전하게 금융 생활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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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자산분석을 통한 건전한 금융 활동 지원 △통합 자산 현황 실시간 조회 ▲은퇴 계산기, 안전자금 만들기, 자산 트래커를 통한 위험관리 등의 자산관리 서비스와 자산리포트 배달서비스 등 특색있는 서비스도 선보인다.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은 우편, 예금,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강점을 가진 국가기관으로서 마이데이터 사업을 통해 디지털 금융의 보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향후 우편 공공데이터 등 비금융 데이터까지 융합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디지털플랫폼정부와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