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재단, 스마트도시 특화기업·창업자 종합지원 나서

서울디지털재단(강요식 이사장)이 초기 스마트도시 스타트업의 사업화를 위해 스마트도시 특화기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에 참여할 기업 및 예비창업자 모집에 나섰다. 모집기간은 이달 20일 15시까지다.

6일 재단은 스마트도시 특화 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투자 자금 확보 등이 필요함에 따라 민간 기업육성 전문기관(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과 협력을 통해 본격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울디지털재단이 스마트도시 특화기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에 참여할 기업 및 예비창업자 20개사 모집에 나섰다.(이미지=서울디지털재단)

재단 측은 "설립 이후 기술기업 글로벌 시장 진출, R&D, 솔루션 실증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운영했지만 상대적으로 초기 스타트업 중심의 지원 사업에 대한 체계가 부족했다"며 "초기 스마트도시 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액셀러레이팅 교육, IR 컨설팅, 투자 유치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신설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우선 △ICT △IoT △헬스케어 △모빌리티 △로봇 △에너지 △콘텐츠 등 스마트도시와 관련된 기술 및 솔루션을 보유한 서울시 소재 기업, 예비창업자이면 신청가능하다. 재단은 요건을 충족한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가능성, 솔루션 차별성 등을 고려해 스마트도시 솔루션 기업 20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교육, 기업진단, 멘토링, 컨설팅, 직·간접 투자유치 등 차별화된 기업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약 넉 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스마트도시 솔루션 기업 20개사를 대상으로 공통 교육, 기업별 정밀진단, CES 참가 연계 등 후속지원까지 기초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후 추가로 시민·전문가 2차 평가를 통해 선정된 우수기업 10개사는 멘토링, IR 컨설팅, 피칭 및 네트워킹 행사 등 심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추가로 지원 받을 수 있다. 단, 디지털 시민투표, 투자기관 전문가 평가 등 점수를 합산해 상위기업(10개사)을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