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여름철 전력수급 대비태세 만전

효율적인 전력수요 관리, 철저한 비상대비 태세 확립

전력거래소가 올 여름철 역대 최고 수준의 전력수요 증가에 대비해 공급능력 최대 확보와 효율적인 전력수요 관리, 철저한 비상대비 태세를 확립하겠다고 6일 밝혔다.

전력거래소는 ▲여름철 전력수급 전문가 TF 운영 ▲전력·가스 수급안정 회의 ▲기상청 협업 ▲정부합동 전력수급 점검회의 ▲정부합동 전력설비 특별점검 ▲태양광연계 ESS 활용 업계 간담회 ▲발전기 정비일정 조정 및 추가 예비자원 발굴 등 전력 공급능력을 확보 중이다.

특히, 작년 전력수급 대책에 최초로 적용해 수급안정 기여 효과를 확인한 '태양광연계 ESS 충·방전시간 변경' 대책을 올해도 적용해 피크기간 500㎿ 이상의 추가 공급능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력거래소 전경

공급자원 확보와 더불어 공공부문 수요절감 동참, 민간 인센티브 제공 캠페인, 냉방기 순차운휴 동참, 공공기관 비상발전기 가동 준비 등 전력수요 감축을 위해 한국전력공사, 에너지공단, 전기안전공사와도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

이미 유관기관 합동 전력수급 비상 훈련 주재, 제주도 전력수급 준비상황 특별점검, 발전소·변전소 현장점검 등을 마쳤으며, 태풍 등 자연재해나 계통운영 시스템 장애 발생과 같은 비상상황 대응·협력 체계도 점검했다.

정동희 이사장은 "동·하계 피크기간에 운영 중인 '주간 전력수급 점검회의'를 이번 여름철 대책기간에도 매주 시행해 상시 전력수급 동향을 파악하고 폭염·태풍 등과 같은 기상변동에도 철저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