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혜걸 "여에스더가 빌런? 광기 느낀다" 분노

생활입력 :2022/07/05 10:18

온라인이슈팀

의학 전문 기자 홍혜걸이 아내 여에스더의 '외모 비하' 논란에 대해 발끈했다.

홍혜걸은 "예능프로에서 아주 친하게 지내는 사람을 오랜만에 만나 '얼굴에 주름 생기셨네요'라고 웃으며 말하는 게 외모 비하인가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 뉴스1

홍혜걸은 "저들은 인간적 친근함의 표시와 기분 상하게 하는 결례를 구분도 못 하나요? 문제 될 게 없으니 KBS도 방송으로 내보내고 시청률도 6% 넘게 나오는 것 아닌가요"라면서 "집사람에게 빌런이니 공영방송 트러블메이커라느니 몇몇 인터넷 매체들의 집요한 흠집내기에서 섬뜩한 광기를 느낍니다"라고 날을 세웠다.

홍씨는 "그러나 언론이란 미명 아래 자행되는 폭력을 나는 더이상 참을 수 없습니다. 엄중하게 경고합니다. 한 번 더 집사람에 대해 말도 안 되는 토끼몰이식 인신공격을 가하면 매체는 물론 기자 개인에 대해서도 명예훼손과 모욕죄로 법적 소송에 나설 것입니다"라고 강력하게 경고했다.

홍혜걸과여에스더 부부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갈무리 © News1star / KBS2

그러면서 그는 "이미 모 방송사도 소송을 통해 뉴스 시간에 반론문 게재를 법원으로부터 명령받은 바 있습니다. 극소수의 불편러들에 편승해 자극적 제목으로 클릭 장사를 하는 기자들은 반성하기 바랍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가정의학과 전문의의자 사업가인 여에스더는 지난 3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기부금을 전달하기 위해 모교에 방문했다. 이날 그는 소아흉부외과 동료 교수를 만나던 도중 "미간 주름과 눈가 주름은 더 생겼다"라며 직설적 언행을 해 지적을 받았다.

여에스더 또한 자신의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며 "방송으로 보니 완전 지적질이었다"라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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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여에스더는 의사 겸 방송인이다. 또한 남편 홍혜걸은 의학전문기자 출신 유튜버로 활동중이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