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 제품 일부에 물리던 관세를 취소할 것이라고 미국 금융·언론 서비스 업체 다우존스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우존스는 바이든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 의류·학용품을 포함한 소비재에 물리던 관세를 일단 철회하기로 발표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수입업자가 관세 면제를 요청하면 이를 받아들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관세 부과로 수입물가가 오르자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가파르다는 지적에 관세 폐지를 고려하고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면 물가 상승을 부추긴다며 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치솟자 바이든 대통령이 옐런 재무장관의 손을 들어줬다고 다우존스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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