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발전공기업 최초 美 가스복합발전 상업운전 개시

1085MW 규모 발전소 운영… 향후 35년간 연평균 5억 달러 매출 기대

디지털경제입력 :2022/06/30 13:42    수정: 2022/06/30 13:42

한국남부발전(대표 이승우)은 29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나일스시 카스 카운티에 건설한 ‘미국 나일스 가스복합화력 발전소’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나일스 가스복합발전사업은 미국 북동부 오대호 인근 미시간주에 1천85MW급 가스복합 발전소를 운영하는 사업이다.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은 미국 최대 전력시장인 PJM 시장을 통해 미시간주 인근 산업단지와 약 100만 가구에 공급한다.

지난 29일(현지시간)부터 상업운전을 개시한 남부발전-DL에너지 미국 나일스 복합화력 발전소 전경.

총 10억5천만달러 사업비가 투자된 이번 사업은 남부발전·DL에너지·인덱에너지가 공동투자자로 참여했다. 향후 35년간 매년 5억달러 규모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미국 나일스 가스복합발전사업은 발전공기업이 국내 민간기업·금융사와 손을 잡고 선진 전력시장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남부발전이 가진 복합발전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미국 전력시장에 참여해 대한민국의 해외 에너지 영토를 확장한 좋은 사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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