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샤오미가 내달 초 내놓을 신제품 스마트폰 시리즈 중 고급형 모델에 23K 도금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샤오미가 내달 4일 저녁 공개할 '샤오미 12S' 시리즈 포스터가 공개된 가운데 스마트폰의 카메라 렌즈에 금빛 테두리가 포착됐다.
이날 샤오미의 레이쥔 CEO는 직접 소셜미디어에서 "이 금 테두리는 23K 금으로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앞서 '믹스 2' 제품의 후면 카메라에 금빛 테두리를 사용한 적 있으며, 당시 이 카메라는 18K 도금을 사용했다.
하지만 이번에 샤오미 12S 시리즈에서 23K 도금으로 업그레이드 된 셈이다. 매체에 따르면 이론상 24K가 순금이면 23K 금의 금 비율은 23/24로 약 95.8% 정도다.
하이엔드 시장을 공략하는 샤오미가 12S 시리즈 중 고가 모델을 고급형 플래그십으로 포지셔닝하고자하는 의도가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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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포스터에선 카메라 기업 라이카의 로고도 함께 게재돼 전략적 협력 사실도 강조했다.
샤오미 12S 시리즈는 샤오미 12S, 샤오미 12S 프로, 샤오미 12S 울트라 모델로 구성되며, 3종의 신제품이 모두 퀄컴의 스냅드래곤 8+ 젠(Gen)1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단 샤오미 12S 프로의 경우 미디어텍의 톈지9000 버전 역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