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지난 23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소속 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건강보험 관련 주요 정책과 현안을 논의하고 제도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건보공단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 확인된 건강보험의 역할을 강조하며 정부지원금 확보와 2단계 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방향에 관한 주요내용을 공유했다. 특히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대응 및 필수의료에 대한 보장성강화를 지속 추진하고,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재정관리를 위해 국가차원의 책임 있는 재정지원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우선 2단계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에 관해는 소득중심의 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을 통해 지역·직장가입자간의 형평성은 높아지고 취약계층의 보험료 부담은 완화되는 내용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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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태 건보공단 이사장은 “국민의료비 부담완화와 국민건강권 수호를 위해서 안정적인 재정관리가 필요하며, 정부지원금 확보와 2단계 부과체계 개편을 통해 건강보험이 한 단계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단체 남인숙 부회장은 “공정하고 원칙에 맞는 보험료 부과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2단계 보험료 부과체계 개편과 정부지원금 확보에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