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로 구현하는 스마트시티 아이디어 뽑는다

국토부, 27일 전국민 대상 공모…9월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서 시상

디지털경제입력 :2022/06/26 12:01    수정: 2022/06/26 12:02

국토교통부는 27일부터 스마트시티 분야 창의적인 서비스·기술 발굴과 대국민 관심도 증진을 위한 ‘메타버스 활용 스마트시티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도시문제 해결방안을 담은 스마트시티 미래상을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구현하는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은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총 18건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공모전에 참여하려면 국내 이용자가 많은 제페토·마인크래프트·로블록스 등 3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스마트시티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작품소개 영상(5분 이내)을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전경

구체적인 사항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홈페이지스마트시티 홈페이지에 게재되는 공모지침을 통해 공개한다.

아이디어 공모는 8월 15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할 수 있다. 작품 소개영상과 관련 신청서류를 이메일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스마트시티·메타버스·혁신기술 관련 전문가,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등으로 구성된 외부 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한다. 대상에는 국토부 장관상과 함께 1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심사결과는 8월 말 수상자에게 개별적으로 통보한다. 시상식과 수상작 시연회는 세계 스마트시티 기업이 기술을 전시하는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부대행사로 9월 1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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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환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스마트시티는 다양한 미래기술이 구현되는 혁신의 장으로 공모전을 통해 우리 국민이 상상하는 미래도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공모전에서 제안되는 아이디어를 스마트시티 정책 수립과정에서 참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아이디어 공모전에 이어 스마트시티 관련 혁신적인 기술·서비스를 보유한 예비창업자와 새싹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창투사와 함께하는 창업아이디어 챌린지’와 ‘넥스트 혁신기술 실증사업’도 7월 중 공모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