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새해에도 지역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 솔루션을 발굴하고 실증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스마트시티 혁신기술을 발굴해 총 200억원을 지원한다.
국토부는 2018년부터 스마트 솔루션을 도입해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챌린지 사업을 추진, 전국 64개 도시에서 240여개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실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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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혁신기술 발굴사업은 스마트시티 서비스의 안정적 도입을 위해 사업기획 단계부터 스마트 솔루션 수요자인 시민과 공급자인 기업·대학을 참여하게 해 혁신적인 지역문제 해결형 솔루션을 찾는 사업이다.
기존 스마트 챌린지 사업은 지자체 수요에 맞춘 계획을 토대로 사업이 추진돼 기업과 대학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서비스나 기술을 자유롭게 발굴하는 데 다소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국토부는 혁신기술 발굴사업으로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혁신기술 발굴사업은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대학·지지체를 대상으로 하는 기업주도형과 시민이 주도해 지역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시민주도 리빙랩형 등 두 가지 형태로 추진된다.
기업주도형은 10개 사업을 선정, 사업당 최대 15억원, 시민주도 리빙랩형은 5개 사업을 선정해 사업당 최대 10억원을 지원한다.
국토부는 4월 3일부터 8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해 3월 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에서 발굴한 우수 기술은 혁신제품 지정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추진 과정에서 전문기관의 적절한 컨설팅도 지원받게 돼 우수 솔루션 발굴을 통한 스마트시티 확산사업 내실화와 혁신기술 사업화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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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선정 이후에는 국토부·사업자·지자체 간 협약을 체결하고 곧바로 사업에 착수해 1년 동안 솔루션 실증을 추진하게 된다.
공모계획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나 스마트시티 종합 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