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스페인 과학혁신부(MICIN)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한-스페인 산업기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국은 미래자동차를 비롯한 첨단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을 협력하기로 했다.
양국 전용 연구개발(R&D) 프로그램을 신설하기로 했다. 양국 전략 분야의 중대형 R&D를 추진한다.
새로운 생산 기술, 나노·소재 협력 외에도 미래 교통수단, 항공·우주, 바이오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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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정부 간 국장급 산업기술협력위원회를 교차 개최하고 과제를 발굴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유레카(EUREKA)’ 정회원국 승격, 스페인과의 산업기술 협력 등을 계기로 국내 기업의 개방적 기술 혁신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한국은 지난 22일 비유럽 국가로는 처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R&D 공동체 유레카 정회원국이 됐다. 유레카는 시장지향적 산업 기술을 개발하는 공동체를 조성하고자 1985년 독일·프랑스 주도로 설립됐다. 46개 나라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R&D 협력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