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픽셀은 이미 다국가 서비스를 하고 있는 ‘그랑사가’, 아직 개발 중이지만 기대작으로 꼽히는 ‘크로노 오디세이’를 시작으로 거대한 멀티 IP 생태계와 가치가 공존하는 디지털 세상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훗날 엔픽셀이 만든 이 디지털 세상이 메타버스의 시작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 때까지 건강한 경제와 올바른 가치를 만들어나가겠다.”
엔픽셀 김민수 메타버스 실장이 23일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경기창조혁신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에서 ‘메타버스 게임과 NFT, P&E(Play and Earn)의 연결'이라는 주제로 발표, NFT, P&E 관련 회사의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김민수 메타버스 실장은 ‘슈퍼마리오’ 캐릭터, 리니지의 ‘집행검’ 사례를 예시로 들며 “IP파워가 이렇게 콘텐츠로 뚫고 나오는 경우가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이 IP 파워들이 캐릭터 상품 혹은 테마파크로까지 발전한다”라며 “온라인상에서 이러한 IP 파워들이 모인 공간이 사실은 메타버스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실장은 멀티유저던전(MUD), 바람의나라, 싸이월드, 세컨드라이프, 로블록스로 이어지는 메타버스 흐름을 설명하며 “현재 까지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는 바람의나라, 세컨드라이프, 로블록스의 공통점은 경제와의 연결고리”라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경제가 중요한 이유는 자신의 위치를 나타내기, 아바타 꾸미기, 공간 가치 부여, 사람들끼리 소셜을 해야 하는 이유도 만들어 콘텐츠를 만들어 소비하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생태계 성장을 위해서는 ‘탈중앙화 경제’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그는 “로블록스는 전체 수익의 25%를 크리에이터에게 배분하고, 그 크리에이터들에 의해 이용자 입맛에 맞는 더 다양한 게임이 나와 하루 4천 만명이 플레이하고 있다”라며 “탈중앙화 경제에서 각자 역할에 따라 생태계 확장에 기여한 보상을 얻는 것이다. 메타버스의 경제는 이러한 모델이 돼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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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Play와 Earn을 잇는 중간 단계는 NFT”라며 “재미를 위해 플레이된 게임에서 또 다른 가치가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엔픽셀에서는 IP 가치가 있는 NFT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IP를 제공하는 거대한 게임 단위를 픽셀이라고 하고, IP를 활용한 작은 게임 서비스들이 모여 생태계를 만든 것을 우리는 ‘메타픽셀’”이라고 부른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엔픽셀은 AAA게임 개발과 브랜드 파워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IP 생태계 확장을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이뤄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또한 AAA 게임을 넘어 글로벌 IP를 잘 만들어 나갈 것이다. 다국가 서비스 하고있는 ‘그랑사가’와 아직 개발 중이지만 기대작으로 꼽히는 ‘크로노 오디세이’를 시작으로 거대한 멀티 IP 생태계와 가치가 공존하는 디지털 세상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훗날 엔픽셀이 만든 이 디지털 세상이 메타버스의 시작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 때까지 건강한 경제와 올바른 가치를 만들어나가겠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