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성소수자 운영 기업 알려준다

검색·지도에 LGBTQ 라벨 추가…리뷰 테러 대비책도 마련

인터넷입력 :2022/06/23 09:32    수정: 2022/06/23 16:21

구글이 검색과 지도 서비스에 성소수자(LGBTQ) 운영 기업을 좀 더 명확하게 표시해주는 기능을 도입했다. 

엔가젯에 따르면 구글은 22일(현지시간)부터 검색과 지도에 LGBTQ들이 운영하는 기업을 나타내는 라벨을 추가했다. 

성소수자 기업 표시 라벨은 미국 내 공인 기업 프로필에만 적용된다. 

구글이 소수자 운영 기업 표시 기능을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전에도 구글 지도에 흑인·라틴계·퇴역군인·여성들이 운영하는 기업을 표시하는 라벨을 도입한 적 있다. 

구글은 라벨 기능이 소수자 혐오에 악용될 경우에 대비해 리뷰를 상시 모니터링 하기로 했다. 이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리뷰 테러가 발생하면 즉각적으로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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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BTQ란?

LGBT는 여자 동성애자인 레즈비언(lesbian)과 남자 동성애자인 게이(gay), 양성애자인 바이섹슈얼(bisexual), 성전환자인 트랜스젠더(transgender)의 약어다. 최근에는 여기에 Q를 더해 LGBTQ로 많이 쓴다. Q는 성소수자 전반을 의미하는 퀴어(queer) 또는 성정체성을 고민하는 사람(questioning)의 머리글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