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퀵서비스 기사에 시원한 생수를’

민관, 여름철 열사병 예방 위해 이동노동자 생수나눔 캠페인

유통입력 :2022/06/22 11:22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22일 서울 종로구 인근 골목에서 배달기사가 얼음물로 열을 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22일 서울 종로구 인근 골목에서 배달기사가 얼음물로 열을 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택배·퀵서비스 종사자와 대리기사·배달앱 라이더 등 이동노동자의 열사병을 예방하기 위해 수도권기상청 등 서울지역 유관기관들이 협업에 나섰다.

수도권기상청·서울고용노동청·서울특별시·서울시노동센터협의회는 서울지역 이동노동자의 열사병 예방을 위해 생수나눔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본격적인 폭염기에 앞선 15일을 시작으로 8월 말까지 서울시 각 노동센터와 휴(休)이동노동자쉼터 등 27개 장소에서 얼음물을 제공한다. 생수 7만5천500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롯데칠성음료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기부했다.

이동노동자를 위한 얼음물 지도
이동노동자를 위한 얼음물지도

22일 오전에는 종각 젊음의 거리와 장통교 인근에서 유관기관 공동으로 얼음물 나눔 거리캠페인을 실시했다. 퀵서비스·배달앱 라이더 등 주로 이륜차를 이용하는 현장 노동자 의견을 반영해 얼린 생수를 휴대 간편한 친환경 주머니에 담아 제공했다.

이 날 행사 부스에서는 얼음물을 받을 수 있는 곳을 알려주는 얼음물 지도와 이동노동자를 위한 각종 지원제도를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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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현 수도권기상청장은 “더운 날씨에 이동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하기 위해서는 최신 기상정보가 큰 역할을 한다”며 “폭염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폭염 영향예보’와 사용자 위치기반으로 위험기상정보와 날씨상황을 알려주는 ‘날씨알리미앱’을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이헌수 서울고용노동청장은 “폭염 기간 이동노동자들이 열사병으로부터 보호받으며 일할 수 있도록 ‘물, 그늘, 휴식’ 3가지 기본 수칙을 꼭 기억해야 한다”며 “올해부터 퀵서비스·대리운전 기사에게도 고용보험 적용이 확대되는 한편, 구직기간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통해 생계지원과 취업지원서비스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